제주 보름살이 2주살이 준비로 먼저 차량 문제
렌트를 할까 탁송을 할까 고민하다가 탁송으로 결정!
탁송으로 결정한 이유는
첫 번째로비용.
결정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이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렌트비용이 너무너무 비싸져서 몇 군데서 렌트 견적 받아서 비교해보고는 탁송이 좀 더 저렴해서 탁송으로!
두 번째는 짐문제.
보름살이다 보니까 개인 짐도 많았지만 이번 보름살이의 로망은 캠크닉, 불멍이었기에 캠핑의자, 화로, 텐트 등의 부피 큰 짐이 많았다. (탁송으로 결정하고 나서 짐이 더 많아진 것도 있다. 차를 가져간 김에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짐을 맥시멀리스트로 챙겼다 ㅋㅋㅋ)
세 번째편리함.
익숙한 내 차로 제주에서 운전할 수 있고 보험 문제도 신경 쓸게 없어서 좋다 :)
(저번에 제주에서 렌트했는데 차량 배터리 방전 계속되고 타이어 바람 계속 새는 안 좋은 차 걸려서 애먹었었다는…)
차량 탁송업체 선정
업체 검색 중 오픈 이벤트 중인 쿠타 발견! 여러 업체 견적 받아봤지만 이벤트 가격이라 가장 저렴했다.
쿠타 제주도 탁송, 내 차로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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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ota.co.kr
제주-내륙 왕복으로 중형차 기준 로드 탁송 462,000원
탁송 전 주유만 가득하면 되고 통행세는 업체에서 직접 결제한다고 하여 하이패스카드는 빼놓으라고 안내를 받았다.
(출발 전 주유를 가득해서 보냈고 도착했을 때 주유 게이지가 반쯤 정도 내려가 있었다. 기름값이 리터당 1600원 후반에서 1700원 초반쯤이었던 듯하니 6만 원~6만 5천 원 정도 )
월요일 아침 7시 비행기였고 차량은 토요일 인수했다.
탁송기사님이 전날 미리 유선연락을 주셔서 시간 약속을 정했다.
본인 짐 실을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짐이 많으신가 했는데 그냥 백팩 하나여서 그 정도 자리만 있으면 된다.

탁송기사님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차 있는 곳으로 오셔서 차량 상태 같이 확인하며 사진으로 모두 남기셨고 내 차키는 따로 들고 갈 예정이었고 스페어 차키를 기사님께 드렸다.
차 안에서 담배 피우지 말아달라고만 당부의 말씀을 전했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안심시켜주셨다 :)
그렇게 내 차와 잠시 안녕 👋 제주에서 만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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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인수 후 차량 현재 위치 이동 상태에 대해 카톡으로 알려주신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굉장히 안심이 된다.
제주 도착이 8:05 am이었는데 쿠타 기사님이 9시 출근이어서 공항에서 받으려면 9시 이후여야 한다고 한다
(그전에 받으려면 쿠타 주소지로 가서 직접 픽업해야 함)
어차피 위탁수하물 받고 나와서 조금만 기다리면 시간이 얼추 맞을듯하여 공항으로 전달 요청했고 공항 앞 주차장으로 유선으로 장소 안내받아서 이동해 차량을 인수받았다
제주에서 내차를 보니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신기하고 반가웠다
차량 상태 확인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제주여행 시자아아악~~~~~
내 차로 여행을 하니 확실히 이전의 제주 여행과는 느낌이 달랐다. 탁송 강추!
보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ㅠㅠ 다시 서울로 돌아갈 시간… 꽉꽉 채워서 있고 싶어서 밤 비행기로 티켓팅 했다

쿠타 업체가 18:00시 퇴근이라 그 이후에 차량 입고 시 직접 차고지에 맡겨야 한다.
그 전 시간에 입고하게 되면 공항에서 차를 픽업하러 오시는데 번거로운 게 싫다면 그전에 입고시키는 것으로 시간계획을 세우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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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 건물(1층에 세븐일레븐 있는 건물) 뒤 주차장에 세워놓고 마지막 차량 체크를 하고 공항으로🛫

짐을 모두 차에 넣고 간단한 짐만 챙겨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과 위치가 멀지 않고 돈도 아낄 겸 운동 삼아 걸어가는 걸 택했다.
(1.2km / 도보로 약 20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길에 걸어가는 사람은 나뿐이었지만 인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 걸어가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짐이 많거나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역시 올 때도 스페어 차키는 차 안에 넣어놓고 메인 키는 들고 왔는데
서울 올라와 집에 도착해 차키를 보는 순간 차 문을 잠그고 온 것이 생각이 났다. 차에 짐이 많으니 불안해서 당연히 문을 잠갔다. 멘붕.... 차키를 퀵으로 제주도까지 보내야 하나 별생각이 들었는데 찾아보니 보험사 긴급출동 요청하면 문을 따주신단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쿠타, 보험사에 연락해서 해결했다는 멍충 멍충 스토리...
여러분은 꼭 문 잠그지 마세요... 아니면 그냥 저녁 6시 이전 공항 픽업으로 하세요...

역시나 제주~서울도 차량 위치에 대해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
돌아올 때는 깜빡하고 하이패스 카드를 그대로 꽂아두고 왔는데 전화로 말씀드렸더니 알아서 빼서 해줄 테니 걱정 말라고 하셨다.
일요일 저녁에 차 입고시켰고 차량은 화요일 점심쯤 도착 예정이라고 탁송기사님한테 전화가 왔다.
역시나 아파트 주차장으로 무사히 잘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편했다.
마찬가지로 차량 상태 확인 사진을 찍어가셨고 내부에 있는 짐도 없어진 것 없는지 확인하라고 하셨다.
냄새도 안 나는지 확인하라고 하시면서 차량용 페브리즈까지 다 뿌려주셨다고 말씀하셨다.
차를 받고서야 비로소 여행이 온전히 끝난 느낌이었다.
탁송 때문에 정말 이번 제주도 여행의 만족도와 여행의 질이 높아졌다. 탁송 추천! 쿠타 왕추천!!
다음에도 장기로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된다면 또 이용할 의향이 있다!!!
(내 돈 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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